솔샘 호천웅
국회의원 세비 삭감 소리 많고
아예 해산해야 한다는 말들도 있습니다.
정당 없애고 의원 새로 뽑아 그들이 새 정당 만들면 어떨 가?
정말 참 모르겠습니다.
국감 하는 걸 보니 또 모르겠습니다.
뉴스를 보면 더 헷갈립니다.
호통 국감. 맹탕 국감도 있고
질탕 국감이라는 말도 있데요.
만나면 싸움질만하니 말입니다.
하나만 더 하죠, 허탕 국감도 있습니다.
의원님이 교장을 증인으로 불렀는데
찾지도 않아서 기다리시다가 그냥 가셨대요.
허탕 치시게 했어요.
의원님 해명이 명품입니다. “보좌관이 한 모양이네요.”
갑 질이지요. 그러니 한심합니다.
사람 팬 혐의로 고발됐지만 조사 안 받고 비행기 타고
중국 대사관 국감장 간 의원님, 인사안하느냐고 꾸짖었다 네요.
그 갑 질도 정말 놀랍네요.
벌레 물린 벌로 눈퉁이 부은 게 문제 많고 재수 없는 인간으로 보이는 건 덜된 인격 탓이지요.
국감하면서 비키니 본 분이나
그걸 가지고 시비 붙는 사람이나
오십보(五十步) 백보(百步)아닌가요.
국회의원도 잘못하면 혼나야 합니다.
잘못하면 벌도 받아야 하구요.
의원님들 뺨 때리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쓰다듬고 싶은 뺨보다 훨씬 많습니다.
만민평등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