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3분기 봉사왕은 조완호 씨
외국인 관광객 통역과 응급처치 등 봉사 이어와

당진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봉운)에서는 지난 14일 올해 3분기 봉사왕으로 해병대전우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완호(73세) 씨를 선정하고 상장과 상품을 전달했다.
조완호 씨는 지난 2007년 당진으로 이주하면서 이듬해 2008년부터 야간자율방범활동과 해병대 전우회봉사단(왜목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젊은 시절 공대를 졸업하고 해외 건설회사 소장으로 근무한 경력으로 수준급 영어실력을 발휘해 해마다 왜목마을을 찾는 피서객과 외국 관광객에게 안내봉사와 통역봉사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CPR(심폐소생술) 교육과 응급처치 교육도 수료해 왜목마을에서 가벼운 상처를 입은 관광객들의 응급처치를 돕고 있으며, 관내 크고 작은 행사에 교통정리 봉사활동과 우범지대 야간방범활동으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완호 씨는 선정소감에서 “나이가 들어 부부가 나란히 소일거리로 시작한 봉사활동이 뜻하지 않게 봉사왕이라는 영광까지 선물했다”면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아내와 함께 더욱 열심히 봉사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3분기 우수자원봉사자로 주영종(해병대전우회), 남현정(자율방범연합대당진1동), 김종기(남성의용소방대), 최성호(자율방범연합대) 씨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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