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속출
도로와 농경지 피해 가장 많아

지난 21일 당진에 111mm의 많은 폭우가 쏟아지며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이로 인해 관내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침수피해와 나무제거 등 안전사고에 대한 구조구급신고가 빗발쳤다.
이날 오후 12시경에는 면천면 송학리 인근에서 1톤 트럭이 빗물에 미끄러지면서 전복되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 당시 트럭운전자가 전복된 트럭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위급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119의 구조로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오전 9시경 송악읍 기지시리에서 한 트럭이 침수되어 119 구조대원들이 출동하는 등 다양한 구조구급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당진소방서는 호우경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일어남에 따라 비상경계근무에 나서기도 했다. 당진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가장 많은 비가 쏟아졌던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 사이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당진시청 건설방재과에서 복구지원팀을 파견해 관내 폭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ㆍ사고에 대해 자세한 조사 중에 있다. 이번 폭우로 대부분 도로와 농경지 쪽에서 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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