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까지 유럽 3개국 홍보판촉전 펼쳐

당진군이 농산물수출시장 기반확충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해외판촉전을 펼친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해 독일 두이스브르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벨기에 뷔르셀 등 3개국에서 농산물 판촉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판촉전과 연계 농산물 수출대상국가는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벨기에,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 총 8개국으로 알려졌다.


2008 EU 시장개척사업의 일환으로 충남도가 주최하고 수출업체 삼미컴머스(대표 차재식)와 독일 수입업체 아시아카프사(사장 신영수), 벨기에·네덜란드 수입업체 만나엔터프라이즈사(사장 정철)에서 주관해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전개한 충남도와 군의 수출시책 결과로 이뤄졌다.


판촉단은 수입업체 및 현지 유통인에 대한 수출상담 개최와 당진농특산물 수출활성화 업무협약체결과 판촉, 시식, 우리쌀요리경연대회, 떡메치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8월 해나루쌀을 전국최초 유럽 첫 수출한 이후 13차에 걸쳐 인도네시아, 미국, 유럽 등 8개국에 130여톤을 수출하여 우수성을 널리 알린 바 있으며, 해나루사과는 전국최초 유럽에 수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또한 미국, 홍콩,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해외 박람회와 특판전 및 국내 각종박람회에 참가해 당진농특산물과 해나루 브랜드를 집중홍보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시장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금년도 군 수출목표 100만$를 초과 달성했다.


당진군 해외시장개척은 단순한 농산물 판로를 확대한다는 의미를 벗어나 내수시장의 공략과 함께 해외 인지도를 선점한다는 포석이 깔려있어, 향후 농산물 마케팅전략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하경 기자 sarang4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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