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방문 기념 ‘솔뫼성지 해나루쌀’ 개발
포장지 교체 등 맞춤형 홍보 추진

당진시는 오는 8월 15일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를 위해 당진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솔뫼성지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당진의 명품 해나루쌀의 포장 디자인을 새롭게 개발한다.
시에 따르면 당진 대표 농산물인 해나루쌀을 교황 방문에 맞춰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자체 공모를 실시해 ‘프란치스코 교황방문 솔뫼성지 해나루쌀’로 명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교황방문 솔뫼쌀’, ‘교황님이 추천하는 솔뫼쌀’등 여러 명칭 제안이 있었으나, 기존의 해나루쌀이 이미 전국적인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추가로 ‘솔뫼쌀’을 개발하는 것은 브랜드 홍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프란치스코 교황방문 솔뫼성지 해나루쌀’로 결정했다.
솔뫼성지 해나루쌀은 당진시의 엄격한 품질관리와 지도아래 우강농협(조합장 강문규)에서 제작 생산할 예정으로, 포장규격은 판매용 4㎏, 10㎏, 20㎏ 3종과 홍보용 300g 1종 등 4종류가 개발돼 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황의 당진 방문은 처음이자 마지막일지 모르기 때문에 놓쳐서는 안 될 큰 기회”라면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교황의 당진 방문 기념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와 해나루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이번 솔뫼성지 해나루쌀 개발 외에도 교황방문기간 동안 ‘해나루 농특산물 홍보관’도 설치해 전방위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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