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그린비 김치’, 중동 시장 공략
19일 김치 600박스, 사우디아라비아로 첫 수출

당진시의 농특사물인 ‘그린비 김치’가 중동지역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
지난 19일 당진시 순성면에 위치한 (주)앰브로푸드 김치공장에서 600박스 총 5.8톤의 김치가 선적되어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길에 오른 것이다.
그린비 김치가 중동으로 수출길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당진시와 수출업무협약을 체결한 삼미컴머스(주)가 지난 2월 두바이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통해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 그린비 김치는 주재료인 배추를 비롯해 양념류인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은 모두 당진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을 이용해 담고 있다.
또한 양념에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아 발효음식의 참 맛을 살려 몸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중동지역에서 김치의 수출물량과 품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 된다”면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당진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세계인의 식탁에 올려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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