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 돕기 본격 가동
고령·장애인·부녀자 농가 우선

당진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6월말까지 시, 읍·면·동, 농협 등 29개 기관에 ‘농촌 일손 돕기 지원 창구’를 개설하고 중점 운영한다.
시는 매년 농촌인력의 감소와 노동력의 고령화, 부녀화가 진행되면서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짐에 따라, 일손 부족 농가를 파악해 고령·장애인·부녀자 농가 등을 우선 지원함으로써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어촌 체험, 자연 학습, 각 기관·단체의 봉사활동, 1사1촌의 도·농 교류 등과 연계하는 등 민간의 적극적인 동참을 통한 농촌 인력난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각 실·과·사업소 별로 분담 읍·면·동의 일손 부족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방선거로 인해 농촌 인력 부족난이 그 어느 해보다 심각할 것으로 우려 된다”면서 “적기 영농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일손 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일손 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농정과 농산팀(☎350-4140~3)이나 농업기술센터 기획운영팀(☎360-6302~3),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 지원창구(☎ 350-6222)로 문의해 일손지원 가능인원과 시기, 지역 등을 알려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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