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향기 그윽한 갈산리 갈산천 걷기
제10회 순성 벚꽃 축제 이틀간 열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순성면 갈산천 일대에서 벚꽃의 향연이 펼쳐졌다.
봄이 오면 사람들의 눈길을 한번에 사로잡는 벚꽃과 그윽한 향기를 내뿜는 매화를 주제로 한 순성 벚꽃 축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았으며, 많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은 참여와 함께 관광객들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11일부터 시작된 축제는 난타, 품바공연과 면민 노래자랑 등의 흥겨운 마당으로 막을 올렸으며, 특히 순성면 갈산리 일대를 환하게 밝힌 벚꽃축제 행사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마지막 날에는 각종대회(새끼꼬기, 장기, 윳놀이) 순성농협 하나로 농악공연, 벚꽃길 걷기 행사와 행운권 추첨, 순성면민 화합행사 등 풍성한 행사가 열렸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순성면 축제위원회의 이완선 위원장은 “순성 주민들의 주민화합축제로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성황리에 축제를 치렀다”며 “날씨가 밝지 않아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벚꽃길을 가꿔 주민들과 시민들의 마음속에도 화사한 꽃이 피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기간 내내 지역특산품판매 안내 등 기동순찰대를 비롯해 순성면의 수많은 단체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