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 - 문현수 산이 꽃으로 물든다 길가의 가로수들이 춤을 춘다 산이 푸르다 들이 파릇하다 꽃잎이 만개한다 꽃잎이 휘날린다 꽃잎이 무덤을 덮는다 꽃잎이여 살포시 덮으렴 잠자는 영혼 깨우지 않게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진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