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 - 문현수
참 상큼하다
참 청하하다
참 맑다
봄은 그렇게 온다
새소리와 파릇한 새싹
그리곤 힘이 넘치는 소리
소 울음소리
경운기 소리
모든 농기계소리
봉우리졌던 꽃나무들이
이제 자태를 들어내고
아름다움으로 대자연을 덮는다
봄은 우리에게 그렇게 왔다
참 상큼하다
참 청하하다
참 맑다
봄은 그렇게 온다
새소리와 파릇한 새싹
그리곤 힘이 넘치는 소리
소 울음소리
경운기 소리
모든 농기계소리
봉우리졌던 꽃나무들이
이제 자태를 들어내고
아름다움으로 대자연을 덮는다
봄은 우리에게 그렇게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