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환 당진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탄력이 붙어 한창 추진 중인 사업들의 완성과 당진의 미래를 위한 꿈 완성하고 싶다”
 
Q. 군수 당선 이후 민선5기 초대 시장으로서 막바지에 달하고 있다. 민선 5기 시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주신다면?
 R. 4년 동안 164개 분야 수상 A학점이 아닌가요. 2010년 7월, 취임당시 불미스러운 일, 이어진 태풍 곤파스 피해와 구제역 그리고 글로벌  경제 위기 등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부채가 없는 건전재정 운영, 무상급식과 무료예방접종 확대, 여성친화도시 조성 등 전국 최고 또는 최초의 행정으로 다른 지자체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데 2011년 6월에는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당진시 승격을 일구어냈던 것은 어떻게 보면 한판 승부로 결정된 순간이었고 어떤 면에서는 매우 드라마틱했다. 시 승격 당시 중앙정부에서 15년 동안 시 승격이 없었고 그 때 여러 지자체에서 시 승격을 하려고 같이 노력을 했었는데 당진만 승격이 되었다. 이것은 117년 만에 해낸 것이다. 또한 수도권 규제완화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 당진이라 할 수 있는데 3년 반 동안 친환경 기업 289개 기업이 들어왔다. 특히 1만 2,000개의 일자리 창출로 전국 76개 도시 중에서 작년에는 전국 3위를 하였고, 금년도는 전국 2위를 하여 올해 3월 12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전국지자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공공 자치연구원에서 평가하는 지방자치단체 종합경영 “대상”을 2년 연속 받은 것을 비롯해서 민선 5기 동안 164개 분야에서 수상하여 인정을 받았다. 이를 공부하는 학생으로 비교하자면 공부 잘하는 우등생이 상장을 많이 받는다. 이러한 성과는 1천여 공직자의 땀이라고 보며 함께 한 17만 시민에게 감사드린다.

 Q. 이미 한 차례 시정을 이끌어온 경험이 있으시다. 다시 한 번 시장으로 출마 하는 이유가 있는지?
 R. 시장이 연습하는 자리 패자부활전이 있는 자리가 아니다. 일을 하던 사람이 중요한 부분을 마무리해야 된다고 본다. 임기동안 부단히 일만 했는데 다소 혼란스럽던 업무를 많이 안정을 시켰다. 농부는 씨앗을 땅에 뿌리면 새싹으로 돋아나 열매를 수확해야 된다. 시정도 마찬가지로 추진한 시책들이 그동안 흘린 땀으로 이미 그런 단계에 와있는 것도 있으나 더해야 되는 일도 남아 있다. 저는 이미 당진에 뼈를 묻었다. 장인이 명품을 만들 듯이 당진을 명품도시로 만들어 가고자 재선 출마를 하게 되었다.

Q. 동부화력 찬성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심 하락을 예상했을 텐데, 결단을 내린 배경과 이유를 설명해줄 수 있는가?          
R. 동부화력 찬성이 아니라 주민의 의견을 모아 조건부 수용한 것이다. 당진은 4개사 5,800MW의 전력설비가 있고 521개의 철탑이 있는 지역으로서 더 이상의 발전소는 원치 않기에 환경영향평가 등 법적의무를 불이행하는 등 전 방위적인 노력을 하였으나 허가 무효소송 “각하”로 산업통상자원부의 환경영향평가 절차 이행을 요구 등으로 법적, 행정적 한계에 봉착했다. 무엇보다도 주민간 갈등 심화로 지역화합 발전에도 큰 저해요인으로 대두되고 있어 지난 해 10.16 석문면 순방시 주민들의 최종입장을 요구하고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결정하였다. 동부발전소 건설과 관련해서는 환경피해 방지대책에 가장 역점을 두고 최신 친환경설비 도입, 민관학공동감시단운영, 왜목마을 차폐시설 등 고용창출효과 연인원 14만명, 토목공사 49%, 건설자재 70%구매, 지역장비사용등 추진 등 지역인재채용 및 지역업체사용 협약체결, 동부제철본사 이전추진, 송악일반산업단지 100만평 추진, 환경피해 최소화, 당진시와 석문면주변지역 지원 사업에 대하여 조속한 추진 등으로 지역민과 함께 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게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3월 4일 110개 단체가 참여하는 송전선로 범시민대책위원회가 구성됨에 따라 시민의 집약된 의견을 도출할 수 있어서 문제점들을 슬기롭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Q. 만약 이철환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당진시에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구상하고 있는가?
R. 아직도 세계 금융위기 재발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미국의 ‘출구전략’ 시행, 고용 없는 저 출산 고령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돌입되었고, 압축 성장과정에서 계층, 세대, 이념, 지역갈등으로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국가와 지방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 예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행정의 전문성과 창조적인 조직운영이 필요하다. 민선5기에서 추진했던 일들을 잘 마무리하여 명품도시를 만들어가는 초석을 다질 것이다. 앞으로 한ㆍ중FTA가 체결이 되면 농업을 많이 하고 기업체가 많은 당진은 다른 도시보다 동요가 비교적 더 클 것이다. 따라서 내년도 예산투자와 시정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농축수산업과 서민경제, 그리고 중소기업부문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다. 또한 선진 농업기반시설들을 대폭 확충해서 농업경영비 절감, 국내외 지역농산물 유통판매 지원, 친환경농업, 도시근교농업 농축수산물 유통가공시설 등으로 고부가 고소득 농업을 육성하겠다. 그리고 전통시장 활성화, 전국 최대의 친환경 상생산업단지 확충, 당진복합물류센터 건립 등 서민경제의 핵심인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튼튼하데 만들겠다. 그리고 당진항을 대중국 대유라시아 무역의 거점으로 개발하여 지속가능한 환황해 경제 중심도시로 당진을 키울 것이다.

Q. 타 언론사를 통해 새누리당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치열한 경선이 예고되고 있는데 자신이 있는지 ?
R. 물론 자신이 있다. 새누리당 경선 치열한 경선이 예고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볼 때는 경선이 치열한 것이 아니라 시장 적격자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저는 현재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 겸허하게 평가를 받아야 하고 그동안의 시장직 수행기간이 시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아주 좋은 검증이 될 것이다. 이제 탄력이 붙어 한창 추진 중인 사업들의 완성과 당진의 미래를 위한 꿈들이 많은데 중도에 멈춘다면 시민 모두의 바람을 저버리는 일이 될 것이다.

Q. 당진은 이미 환경문제가 심각하다. 환경과 산업화의 조화를 어떻게 풀어갈것인가?
R. 2000년 초부터 2006년에 인천 남동공단의 주물공장이 당진에 내려와 지금까지 어렵다. 지역이 개발이 되거나 발전하게 되면 은 자연히 어려움은 있다. 기업과 기업 간, 또 행정과 기업 간, 기업과 행정간에 환경문제 등 많이 얽혀져 있다. 우리의 땅은 후손들에게 아름답게 물려줄 의무가 있다. 이제는 개발보다는 환경이 우선되어야 한다. 특히 이 분야는 행정경험이 많은 전문가가 필요하다. 반드시 살기 좋은 명품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Q.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도 많을 텐데, 특히 시민단체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보는데 해법은 있는가?
R. 기본적으로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다. 그래서 당진시 헌법제1조라고 선언한 바와 같이    모든 일에 시민들의 참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시정에 대한 안내, 사업 등 시정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고 특히 현안에 대한 토론문화를 대폭 확대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하는 시민단체들의 참여를 통한 거버넌스 행정을 구현할 것이다.

Q. 현재 당진시가 안고 있는 가장 큰 현안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R. 얼마 전에 조선일보에서 보도된 서울보다 행복한 강소도시로 발전하는 당진시 답게 현안사업들이 많이 있는데 몇 가지를 들자면, CIQ 및 신평-내항간 연결도로 등 항만시설 확충, 산학융합지구조성과 연계한 대학건립, 자율형사립고 등 교육기반 확대,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체계적 도시조성, 주거환경 문제, 축협사료공장 이전, 군부대 이전 추진, 롯데마트∼원당교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중심권 거점도시내 인간중심의 도심 대공원 추진, 장기 미집행 근린공원 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 황해경제자유구역 사업추진 지연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 등을 들 수 있다.

Q. 당진시의 청렴도가 낮은 수준이다. 공직사회가 보다 청렴하기를 바라는 시민들이 많다. 이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를 밝혀주시오.
R.  2013년도 우리시 청렴도에 대한 평가는 결과적으로 보면 노력한 만큼에 비해 시민들이나 직원들이 느끼는 청렴실천의 공감면에서 아직도 개선해야 될 문제가 많다고 본다. 지난해 우리는 당진시민에게 깨끗한 행정을 보여주고자 국민권익위원회와 청렴성공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당진시청, 경찰서, 교육지원청, 소방서 이렇게 4개 기관이 모여 청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청렴성 제고를 위한 반부패 역량진단, 전문가 자문, 청렴교육, 청렴 시책평가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충청남도에서 실시한 시책평가에서는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화조사를 통해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는 도내 전년 13위에서 11위로 소폭 상승 했지만 충남도내 시책평가에서는 2년 연속으로 2위를 하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러한 결과에서 우리가 청렴해지는 데는, 또한 시민이 그것을 알아주는 데는 부단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며 그 길은 멀고 험하기만 하다는 것을 이번 민선 5기를 운영하면서 배우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가 청렴 주요시책인 민생침해부패, 공공재정손실부패, 공직자의 사익추구 부패 등을 중점적으로 예방하고,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청렴시책 및 자율적인 내부통제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청렴 Joy 동아리'를 운영하는 등 기존의 통제방식의 청렴 시책에서 벗어나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청렴을 실천할 수 있는 청렴자율실천 및 청렴문화 조성에도 적극 힘쓸 계획이다.

Q. 다른 후보에 비해 본인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R. 간단하게 답변 드리겠다. 중앙과 지방행정을 30여년 근무하여 행정을 많이 알고 있다.  지방재정은 열악하여 잘못 운영하면 지방자치단체가 파산을 맞게 된다. 지방 정부 리더는 모든 것을 결정을 하는 자리이다. 그 만큼 정치보다는 살림을 잘하는 전문행정가가 필요하다. 또 깨끗하여야 한다. 즉 공직자는 청렴해야 하고 도덕성이 있어야 한다.

Q.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현대제철 본사, 동부제철 본사 이전, 중부해양 경찰청 신설유치, 해양레저 특화사업단 신설, 여성전용병원 유치, 조리과학고등학교 신설, 공업대학교 유치하겠다. 시민여러분 항상 자신과 긍지, 그리고 자기의 보람을 불태워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배려해주는 사회, 그리고 올바르게 가고 정의가 바로 서는 사회를 만들면 당진은 지리적으로나 지정학적으로 볼 때 1400여전 중국과 교역했던 곳으로 세계적인 무역 관문 역사를 열어가는 기회를 지금 맞고 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잘 잡아야 할 때다. 우리는 지난해 12월에  2030년 50만 자족 특례도시를 선포 했듯이 인구 50만 해양관광의 도시, 새로운 아시아의 관문이 될 수 있는 당진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항만과 해양이, 소득과 건강이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한 시민 만들기, 그래서 행복이 중심이 되고, 행복이 희망이 되는 당진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을 가졌을 때 우리는 당진은 이루어진다고 본다. 매사 긍정은 긍정을 낳고 부정은 부정을 낳는 법이다. 항상 성공적인 마음, 자신이 있는 마음, 멀리 내다보는 눈을 가지고 있으면 2020년 전에 명품도시가 만들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Q. 후보 프로필
 
- 당진초등학교 졸업
 - 당진중학교 졸업
 - 당진상업고등학교 졸업
 - 서라벌예술대학(현 중앙대학교) 방송과 졸업
 - 충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 세한대학교 명예 행정학 박사 학위 취득
 - 중국 산동성 외국어대학교 경제학 교수 위촉
○ 경    력
 - 前)행정안전부(전 내무부) 재정국, 개발국, 지방행정국 근무
 - 前)충청남도 농어촌개발과장, 새마을과장, 예산담당관, 공보관 농림수산국장
 - 前)당진군 부군수
 - 前)농림수산국장
○ 수상경력
 - 2001 정부홍조 근정훈장
 - 2004 대통령 표창
 - 2012 대한민국 글로벌 CEO 선정 (중앙일보, 시사미디어, 포브스코리아)
 - 2012 한국을 빛낸 지도자 21인 선정 (뉴스메이커)
 - 2012 올해의 지방자치 CEO 선정 (한국공공자차연구원)
 - 2012~2013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조선일보, TV 조선)
 - 2013 향군 대휘장상(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
 - 2013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혁신경영부문)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 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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