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꽃, 함께하며 피워내겠습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임성실 당진지회장


급속한 지역발전으로 당진시는 대내외적으로 ‘산업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 잡은 지역이다. 이는 곧 문화예술의 불모지라는 선입견을 낳았고,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현재 지역민들은 메마른 삶을 살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당진지회(이하 당진예총)는 지난 2004년 12월 창립총회 이후 국악, 문인, 미술, 사진, 음악 5개 산하지부를 구성, 많은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당진미술협회 지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임성실 작가가 당진예총 제4대 지회장에 취임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인 임성실 지회장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학과와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 화가이자 미술인 협회 회원으로 또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가장 먼저 지회장으로써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임성실 지회장은 “前 최영근 지회장님의 뜻을 이어 받아 내실을 튼튼히 다져 문화예술의 질을 향상 시키고 싶습니다. 또 문화예술인과 지역민들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당진예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사실 임성실 지회장은 당진미술협회 지회장을 역임해오며 지역 내 문화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 한국미술협회 당진지부전을 성공리에 개최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어냈고, 전국 규모의 서해미술대전을 통해 지역에서 예술가의 꿈을 키워내는 작가들에게 등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개인전과 단체전 등 많은 활약을 통해 당진의 문화 발전을 이룩해왔다.
위의 혁혁한 공로를 이뤄낼 수 있었던 건 바로 임성실 지회장의 확고한 신념으로 가능했다. 문화예술인을 포함해 지역민들에게 가깝게 다가서야만 문화예술이 발전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이룩하기 위해 그는 많은 기획과 아이디어들을 구상하고 있다. “회원들을 비롯해 모든 지역민들이 문화예술을 생활 속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홈페이지를 개설해 많은 정보를 쉽게 공유하고 보다 많은 문화예술의 접촉 기회를 제공할 계획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끝으로 당진시의 문화예술에 대한 고견을 묻자 “당진은 풍부한 문화예술자원을 갖고 있고 그 가능성이 매우 큰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꽃이 피기 위해선 많은 이들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진예총은 가장 앞장서 지역 예술인,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풍성한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기 위해 교류하며 소통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임성실 지회장은 다수의 단체전, 국제전, 초대전을 비롯, 주요활동으로 당진 건축 미술장식 심의위원, 당진 문화예술진흥기금 심의위원, 한국미술협회 한국화 1분과 위원, 한국미술협회 당진지부장, 한국예총 당진지회 부회장 및 감사, 서야 고등학교 교사, 공주대학교 강사를 역임 했으며, 현재는 한국미술협회이사, 충남미술대전 초대작가, 서해미술대전 대회장, 서야 중학교 수석 교사, 중앙대학교 강사를 역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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