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 - 문현수 밥 매일 먹고 또먹고 먼 옛날 내가 있기전에 아마 그날도 밥은 있었을 것이다 하얀 쌀밥이 내앞에 있다 언제 보았냐는 듯 입으로 들어간다 잠시후 뿌듯함이 밀려온다 무엇이 이토록 나를 기다려줄까 매일 매일 거르지않고 찾아준다 미소짖는 하얀이가 예쁘다 하얀이를 들어내며 웃는다 그러곤 속으로 사라진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진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