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와 자연이 어우러진 면천 만들 것”
 면천면은 당진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요충지로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이곳에 부임한 이기용(58세) 면장은 “그동안 시청에서 주로 개발·건설분야에서 일하다가 고향에 와서 현안사항들을 접하고,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다보니 개인적인 영광보다는 지역현안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라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껴 어깨가 무겁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면민과 많은 소통을 통하여 중지를 모아서 면 발전에 열정과 정성을 다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면장은 재임 기간 동안 꼭 하고 싶은 일로 “면민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경영행정, 현장행정을 수행하는 일이며, 면천면의 현안사항인 면천읍성 복원사업, 면사무소 이전, 면천초등학교 이전, 시립박물관 건립하는 것”을 꼽으며 “법적으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가정에 대해 유관기관 및 단체와 기업체가 함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실현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면천면은 당진시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와 유적지들이 산재해 있는 고장이다. 자연환경과 더불어 역사가 숨 쉬는 면천은 앞으로 쾌적하고 살고 싶은 정주 기능을 갖춘 지역으로 올해는 이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실현 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기용 면장은 면천IC가 개통된지 5년째를 맞이하고 있어 앞으로 면천을 정주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그 기반을 다지는 데 힘쓴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기용 면장은 이와 같은 일들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면민들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우리 지역을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사랑하여 다함께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데 깊은 관심과 힘찬 격려를 당부했다.
 또 이 면장은 “면천의 대표작목인 꽈리고추의 단점을 보완해 줄 신소득작목 연구와 보급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기용 면장은 1980년 12월 9급 공채로 병천면에서 공직을 시작 석문간척사업소, 재난관리팀장, 지역개발팀장, 도시개발팀장, 기반조성팀장, 의회전문위원, 수도사업소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공직에서 인정받아 포상으로는 군수표창 3회(자랑스런 공무원), 도지사 표창 3회(지역개발 시책추진 유공), 장관표창(소하천정비 샛강 살리기)등을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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