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명환 축산과장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 및 축산인의 대변인으로 역할 다할 것” 

“전국 4번째 축산농가를 자랑하고 있는 당진시 축산과장으로 무거운 중책을 맡아 축산인들의 대변인으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지역에서 일어나는 축산농가 들과의 갈등을 최소화 하고, 지속적으로 가교역할을 할 것이며 친환경축산경영을 유도하여 지속가능한 축산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장 과장은 전북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유입 차단’을 위해 가축질병 방역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기존메뉴얼을 격상하여 16일부터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해 예찰 및 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축산과장으로 승진한 장명환 과장을 지난 20일 만났다. 그는 불철주야 몸을 사리지 않고 축산농가를 돌며 가축질병 차단을 위해 예찰과 소득에 힘쓰고 있다. 장 과장은 “현재 'AI'로 연일 계속되는 비상상황 이지만 당진시는 소독약품, 방역기자제 등 사전에 준비를 완료한 상태이며, 시스템이 도내에서 가장 잘 갖추어져 있어 안전할 뿐만 아니라 원거리 방제기를 도내 최초로 구입하여 철새도래지 주변소독을 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자체적으로 영농교육, 해외여행 금지 등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당진 지역은 한번도 AI 가 유입 된 적이 없고, 오리 전업농가는 근본적으로 차단을 하고 있으며, 축산 농가들과 유기적으로 육계와 종계 쪽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축산관련 단체와 읍면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때문”이라며 그간의 피로를 잊은 듯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장 과장은 “AI 뿐만 아니라 구제역이 지나간 지 3년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혹시 축산 농가들은 안심하고 있는지가 걱정이 된다며, 비상사태를 대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방역장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과장은 “지난 16일에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AI'의 당진 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에서도 전 직원 모두 비상대기하고 있으며, 축산 농가들도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하며 “만약 AI 이가 당진에 유입될 경우 지역농가와 경제는 많은 피해를 받기 때문에 연일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밝혔다.
장명환 과장은 1992년 7급으로 공직에 입문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 당진지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장 과장은 청양군청을 거쳐 지난 2000년 다시 당진군 산림축산과 가축방역팀장에 배치된 후 줄곧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이라는 보이지 않는 적과 싸워야 했다. 2011년 구제역 상황이 해제됐을 때 가장 보람있었다는 장 과장은 “구제역과 AI 파동을 거울삼아 언제 올지 모르는 가축질병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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