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중, 천연화장수 만들기 체험활동 펼쳐

▲ 학생들은 지도교사 지도하에 각종 재료를 섞어가며 천연화장수를 직접 만들었다.
송산중학교(교장 안상기)는 지난 08일 가사실에서 박종근 교사의 지도하에 장미꽃과 감초로 화장수를 만들어 보는 주말학교를 실시했다.


전문강사(정지안, 신성대전통약재개발과 교수)를 초빙해 겨울철 트기 쉬운 피부나 여드름, 아토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한 천연 화장수를 직접 만들었다. 여학생들은 말린 장미꽃을 넣고, 남학생들은 감초를 넣어 끓이면서 알코올 등 다양한 재료를 첨가해 저어준 후 어느 정도 끓으면 식힌 다음 재료를 거름망에 걸러 액체를 용기에 담으면 화장수가 완성된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여린 피부와 그렇지 않은 피부를 위해 모둠을 달리하여 진하기가 차이 나게 조제하였다.


“내가 만든 화장수가 장미향과 감초의 은은한 향이 나니까 더 좋아요”라며 참가한 학생들이 입을 모았고 주말이나 토요휴업일마다 학생과 함께하고 있는 박 교사는 “대부분 학생들이 토요일 오후나 휴업일 등에 나름대로 여가 시간을 보내는데 이렇게 주말학교나 각종 체험활동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기특하다”며 “좀더 유익하고 보람된 체험활동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11월 넷째주 토요휴업일에는 ‘계룡산 체험활동’을 하고 12월 둘째 주는 ‘귤껍질을 활용한 연고 만들기’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앞으로의 주말학교 운영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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