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축제평가보고회…브랜드 가치제고 및 축제 차별화 성공

우리 쌀음식의 세계화라는 기치를 내걸고 개최된 제13회 전국쌀사랑음식축제가 대한민국 만석지기의 위상을 드높이고 당진 해나루쌀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 것으로 평가됐다.


당진군은 쌀축제의 효과 및 개선 등의 세밀한 분석을 통해 명품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11일 윤대섭 당진군부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농민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 농협 당진군지부 회의실에서 전국쌀사랑음식축제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배재대 NewTurn 관광레저 연구소의 평가보고에 따르면 전국쌀사랑음식축제는 약 3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25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쌀음식 전문축제로 타 지역축제와의 차별화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쌀사랑음식축제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프로그램은 기지시줄다리기로 조사됐으며, 전체방문객의 68%가 외부방문객으로 조사됐다.


이번 축제는 전통놀이와 연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행사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접근성이었다.


한편, 아쉬운 점으로는 요리경연대회를 축제대표 프로그램으로 이벤트화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축제 전문가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하경 기자 sarang4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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