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마을, 2억 3천 지원

당진시가 주민 스스로 마을 자원을 발굴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추진 마을에 대해 23천만 원의 인센티브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이하, 희망마을 만들기)는 충청남도의 3농혁신의 핵심시책으로 마을주민 주도하에 침체돼 있는 농촌마을을 특성화·산업화해 꿈과 희망이 살아있고 활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농촌으로 만들고자 시작된 것으로 행정주도의 하향식 농촌개발 방식이 아닌, 주민 스스로 마을발전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상향식 농촌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당진시는 지난해 4월 희망마을 만들기에 선정된 17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발전계획서 등을 평가해 6개 우수마을에 각 2천만 원과 11개 새싹마을에 각 1천만 원을 인센티브로 지원하기 위해 올 1회 추경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그동안 희망마을 만들기 추진을 위해 지난해 17개 마을을 선정해 마을발전계획 수립과 역량강화를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국내 선진지 견학, 연구포럼 등의 개최로 사업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도 17개 마을을 선정해 용역을 추진 중으로 이번 인센티브 지원으로 희망마을 만들기에 대한 지역주민의 동기부여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마을발전계획이 수립된 마을을 중심으로 시청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마을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도록 11개 부서에서 추진하는 30개 대상사업을 융·복합 대상사업으로 선정·추진하는 등 앞으로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당진시는 그동안 많은 기업유치와 교통·항만의 발전으로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농촌마을은 상대적으로 소외됐었다이번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농촌마을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 당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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