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력 채용, 봉사활동 활발

당진시 철강과 발전, 제조업 등의 주요 대기업이 당진경제의 활력을 위한 지역사랑 실천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며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 전략을 다양하게 실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우선, 지난해부터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던 지역의 건설경기와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역 대기업들은 지역 업체 일감주기와 지역물품·서비스 우선 이용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현대하이스코, 당진화력 등에서 총 42개 지역 업체에 211천만 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했으며, 대한전선, 환영철강, 휴스틸 등은 지역의 중소기업에서 생산되는 부속, 자재, 연료 등을 우선 구입해 총 70개 지역 업체가 380억 원 상당의 물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동부제철은 지난 달 46명의 지역 인력을 채용하는 등 올해 총 78명의 지역 일꾼을 채용했으며, 현대제철 등 지역 내 모든 대기업에서 우리지역 명품 쌀인 해나루쌀을 비롯한 86천만 원 상당의 지역 농특산물을 구내식당 식재료로 이용한지는 이미 오래된 지역사랑 실천 활동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 장학금 기부나 장애아동 체험학습 봉사활동, 복지시설 자원봉사 등 기존의 봉사 활동 외에도 지역아동센터 문화체험학습이나 기지시줄다리기 큰줄 제작에 참여하는 등 배움과 나눔의 기회가 부족한 곳과 일손이 부족한 곳에 지식 나눔과 일손 돕기 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당진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선정된 31개 학교(학생수 5,103)에 현대제철의 주니어 공학교실, 야학교실, 일일특강과 동부제철의 영어, 축구교실, 당진화력의 전기과학교실, 대한전선의 IT교실과 어린이전기교실, 선진정공의 독서토론 등 9개 기업 봉사자 169명이 주 1회나 월 1~2회 등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지식 나눔 봉사활동은 지역 아이들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대기업들은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 농특산물·전통시장 이용, 지역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실천, 지역민을 위한 지식 나눔 봉사단 확대 운영 등 지역사랑 실천과 당진경제의 정상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기업과 지역의 상생을 위해 노력해 주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