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주 회장 이임, 홍진희 회장 취임 알려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지난 3일 제42차 기지초등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한마음단합대회가 열렸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3년간 행사를 열지 못했던 만큼, 이날 약 300명이 넘는 기지초 동문들이 참석해 친목을 다졌다.
기지초등학교 39회 동창회(회장 구본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제1부 정기총회 △제2부 한마음단합대회 △제3부 노래자랑과 시상식 및 폐회로 진행됐으며, 총동문회 김덕주 회장이 이임을, 홍진희 회장이 취임을 알렸다.
기지초등학교 29회 김덕주 이임회장은 “4년 전 총동문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이 자리에 섰는데, 오늘 이·취임식을 맞이하니 세월이 참 빠른 것을 느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동문들과 함께 많은 정과 친목을 쌓을 수 없었기에 이를 무척 송구하게 생각한다. 그럼에도 저와 임원진을 응원하고 격려해주신 모든 기지초 동문 선후배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지초등학교 30회 홍진희 취임회장은 “제24대 기지초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동문회는 모든 선후배의 관심과 참여를 먹고 사는 나무와 같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동문회 구성이 되지 않은 기수의 독려·지원으로 동창회 구성, 매년 개최되는 한마음대회에 더 많은 기수가 참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으며, 모교의 발전과 재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총동문회에서 늘 고민하겠다”라고 취임사를 전했다.
한편, 기지초등학교는 1938년 8월 15일 송악 기지 심상 소학교로 개교, 올해 85주년을 맞이하며 총 1만 121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기지초등학교는 71학급 약 1800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