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마우 숯불닭갈비
고은주 대표

하리마우 숯불닭갈비 고은주 대표. ⓒ고정호
하리마우 숯불닭갈비 고은주 대표. ⓒ고정호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당진 버스터미널 건너편 상가에서 11년여간 운영했던 하리마우 숯불닭갈비(대표 고은주)가 지난 4월 8일 수청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소고기보다 맛있는 닭갈비’를 선보이는 하리마우 숯불닭갈비는 당진 지역민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맛집이다. 이런 가운데 기존 40평에서 80평 규모, 총 100석 좌석으로 확장돼 이전보다 넓은 매장과 깔끔한 시설로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신뢰를 더욱 얻고 있다.

고은주 대표는 “이전 매장에서는 오래된 건물인 탓에 아무리 매장을 청결히 해도, 위생이 늘 신경쓰였고, 화장실도 공용으로 사용하니까 늘 손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라며 “이번에 매장을 옮기며 무엇보다 위생에 신경을 쓰면서, 손님들이 만족할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업그레이드된 시설만큼 대표메뉴인 닭갈비의 맛도 더욱 진화됐다. 우선, 가장 중요한 닭갈비의 원재료인 닭고기는 단가가 높아도 가장 신선한 재료로 매일 새벽마다 받고 있다.

이후 고은주 대표는 닭고기를 초벌하고, 오랜 시간 다져온 노하우로 만든 양념을 바르거나 혹은 소금을 뿌려 나가고 있다. 이는 바쁜 현대인들이 편하고 빠르게 식사할 수 있기를 바라는 고은주 대표의 섬세한 배려다.

쫄깃한 특제 양념닭갈비와 소금닭갈비, 시원한 열무국수맛이 일품이다. ⓒ고정호
소금닭갈비. ⓒ고정호
쫄깃한 특제 양념닭갈비와 소금닭갈비, 시원한 열무국수맛이 일품이다. ⓒ고정호
쫄깃한 특제 양념닭갈비. ⓒ고정호

초벌 상태의 닭갈비는 잡내 없는 쫄깃한 식감으로 손님을 만족시키고, 하리마우만의 특제 양념 소스와 카레가루에 찍어 먹으면, 고기를 향한 젓가락질은 멈출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소금 닭갈비는 고기 본연의 맛을 살려 담백한 맛으로 매장의 베스트 메뉴다.

이처럼 비법으로 만들어진 닭갈비를 두고 단골손님들은 ‘소고기보다 맛있는 닭갈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는 11년간 하리마우 이름을 지켜낼 수 있던 원동력이 됐다.

고은주 대표는 “이익이 덜 나더라도 신선도를 최우선으로 하는 업체로부터 단가가 높은 닭고기를 공급받고 있다”며 “외식은 쉽고 편한 식사를 하기 위한 것인데, 조금이나마 문제가 생길 요소를 모두 없애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하리마우의 식재료도 남다른데, 메뉴와 반찬에 사용되는 모든 식재료는 고은주 대표의 친정에서 직접 농사지은 것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친정에서 고추와 배추, 무, 부추 등 직접 심고 키운 재료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도는 물론 맛도 으뜸이다. 이 외에 다른 식재료가 필요할 때에는 직접 시장에 나가 꼼꼼히 살피며,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구해온다. 

쫄깃한 특제 양념닭갈비와 소금닭갈비, 시원한 열무국수맛이 일품이다. ⓒ고정호
시원한 맛이 일품인 열무국수. ⓒ고정호

매장 운영에 열정적인 고은주 대표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당진해나루라이온스 회장을 맡고 있는 고은주 대표는 송악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도 활동하며, 기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앞으로 고은주 대표는 손님을 위한 음식을 정성껏 만들고,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는 하리마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고은주 대표는 “닭을 주재료로 하는 점심메뉴도 개발하고 있다. 삼계탕과 닭 한 마리, 닭개장 등 다양한 메뉴를 고민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우리 매장에 오는 손님들이 만족스러워하시고, 기분 좋게 식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인 음식점인 하리마우에 오랫동안 찾아주는 손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신선한 재료로 맛난 음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 운영시간:10:00~24:00
● 문의:041-354-9233
● 주소:당진시 수청4길 16(당진시청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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