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고 1,2학년 선수들이 제47회 문화체육관광장관기 U-17 유스컵에서 최종 우승했다. ⓒ신평고 제공
신평고 1,2학년 선수들이 제47회 문화체육관광장관기 U-17 유스컵에서 최종 우승했다. ⓒ신평고 제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신평고등학교가 제47회 문화체육관광장관기 U-17 유스컵에서 우승해 명실상부축구 명문팀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대한축구협회와 대구MBC 주최로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U-17 유스컵이 개최됐다. 

U-17 유스컵에는 신평고 1·2학년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8강전과 4강전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세종 미래고 SKK축구 클럽을 만난 신평고는 전반 6분 이현기 선수가 골을 득점했지만, SKK축구 클럽도 득점에 성공하며 1대 1 무승부를 이어갔다. 결국, 연장전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던 신평고는 74분 이차인 선수가 득점을 만들어내며 마침내 승리를 결정지었다.

또한, 경기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박주현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김형진 선수(공격상) △최대승 선수(GK상) △고정민 선수(영플레이어상) △유양준 감독, 윤동민 코치(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신평고 축구부 유양준 감독은 “연장전까지 치러지며 많이 긴장하기도 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경기를 잘 풀어줬고, 결국 막판 득점에 성공하며 우승했다. 연장전에서 득점하는 것을 보고 기쁘고, 감격스러웠다”며 “다만, 고학년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우리 선수들의 기량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 속상하지만, 그래도 U-17에서 우승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 선수들은 오는 7월 치러지는 춘추계 대회를 준비하며, 더워진 날씨에도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땀도 많이 흘리고, 힘들 수 있는 선수들은 대회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만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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