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당진문화재단
당진문화원 공동수탁

당진시는 당진문화예술학교 공동 수탁 기관으로 (재)당진문화재단(이사장 이철환)과 당진문화원(원장 정정희)을 선정하고 ‘당진문화예술학교 위·수탁 협약식’을 지난달 27일 시장실에서 가졌다.

이날 협약은 당진시가 문화예술학교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민간위탁을 결정하고, 4월 수탁자 공개 모집 후 민간위탁 적격자 심사위원회·시정조정위원회를 거쳐 (재)당진문화재단과 당진문화원을 공동 수탁자로 결정함에 따라 상호 협력체계와 공동 운영 방안을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문화예술학교는 2011년 7월 개관 이후 시민과 청소년 대상의 문화예술 강좌를 개설해 시에서 직영해 왔으나, 이번 민간 위탁 협약 체결로 올 하반기부터는 수탁기관에서 운영하며 기존 운영 강좌는 변동 없이 진행하되 2014년부터는 문화예술 분야 창의·전문 프로그램 위주로 강좌가 개편될 예정이다. 또한, 강좌 운영에만 치우치지 않고 예술인 창작학교, 동아리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그동안 문제시 됐던 문화예술학교 시설의 활용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철환 시장은 “당진문화예술학교 민간 위탁으로 수탁 단체들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문화예술학교의 품격을 높이고 관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두 단체는 상호 협력을 통해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창작 기반 조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육성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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