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공시지가, 개별주택 평균가
전년 대비 7.2% 하락

당진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수청동 997번지 로뎀타워(상업용 대지)로 m²당 357만 4천원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1m²당 386만보다 29만원 하락한 금액이다. ⓒ네이버지도 제공
당진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수청동 997번지 로뎀타워(상업용 대지)로 m²당 357만 4천원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1m²당 386만보다 29만원 하락한 금액이다. ⓒ네이버지도 제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 평균가가 전년 대비 7.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월 기준으로 당진지역 34만 5886필지에 대한 개별공지시지가를 조사·산정한 결과다.

당진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수청동 997번지 로뎀타워(상업용 대지)로 m²당 357만 4천원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1m²당 386만보다 29만원 하락한 금액이다.

반면 가장 땅값이 싼 곳은 면천면 성하리 590-1번지로 m²당 1640원이었다. 지난해에는 용연동 산 125-2번지로 m²당 1730원이었다.

당진시 부동산관리팀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토부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으로 동일하게 하락했다”라며 “하락의 이유는 경제가 어렵다고 판단한 정부에서 하락 정책에 의해 일괄적으로 개별공시지가를 2021년 수준으로 내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선 다른 물가는 오르지만, 각종 세금 부분의 기본 지표가 되는 주택가격을 낮춰 세금을 낮추려는 차원에서 공시지가가 하락한 것이다. 즉, 서민들의 세금 지표인 주택가격의 세금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며 “공시지가가 가장 싼 곳은 용연동에서 면천면으로 바뀌었는데, 이는 각 읍면동마다 지표가 바뀌어 하향 비율도 변경되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는 없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충남도에 따르면, 전체 지가 총액은 6.47% 하락해 지난해 262조 2504억원 보다 16조 902억원 감소한 246조 1602억원으로 조사됐다. 1㎡당 평균 지가는 2만 9870원으로 지난해 3만 1824원 보다 1954원 내렸다. 

도내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토지는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454-5번지(대영빌딩)로 유동인구가 높은 상업지역이며, 1㎡당 1096만 원(지난해 1190만원)이다. 지가가 가장 낮은 토지는 논산시 양촌면 오산리 산24-4번지 자연환경보전지역 ‘임야’로, 1㎡당 306원(지난해 330원)이다.

시군별 변동률은 예산군이 -7.57%로 가장 높았고, 청양군(-7.45%)이 뒤를 이었으며, 반대로 변동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천안시 서북구(-5.51%)로 나타났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내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해당 토지가 있는 시군 지적민원실, 읍·면·동사무소 등에서 5월 29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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