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한상화 의원. ⓒ당진시의회 제공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한상화 의원. ⓒ당진시의회 제공

[당진신문] 농업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고령화 심화 등 급변하는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 수요에 맞는 임대농기계 운반서비스를 재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당진시의회 한상화 의원은 제1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우리시는 본소 농기계 임대사업장과 남부지소, 북부지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 3월 송악, 신평 지역을 대상으로 중부 사업장을 개소하여 지역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편리성을 도모하고 있지만, 농기계를 운반해 갈 수 있는 운반 수단이 없어 농기계 임대를 꺼려하는 농가들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당진시는 2ha 이하 중소농가, 65세 이상 고령농가, 여성농가 등 취약농가를 우선 지원하는 운반서비스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운영해오다 2023년 도비 일몰사업으로 사업비가 미편성되어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장 바쁜 농번기에 운반차량이 없는 취약농가들이 운반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큰 불편함과 어려움을 겪게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며 “하루 빨리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운반서비스 사업을 재시행해서 농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농기계 이용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대농기계 운반서비스 사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서비스를 직영으로 전환하는 등 장기적인 사업계획을 세우고 미리 예산을 확보하여 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적기 영농을 통해 농가 경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농번기에는 주말에도 임대사업 뿐만 아니라 운반서비스도 병행하여 운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하고 “아울러 각종 농작업 지원 사업을 비롯해 농업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시책 추진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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