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임종국   

시인 임종국
시인 임종국

천상의 찬란한 별빛이 내려
지상에 벌어진 별들의 잔치

지상의 별에는
젖은 숟가락에 빛을 내는
마주보는 얼굴에 뜨거운 눈빛
고소한 이야기는 시간을 멈추고

올려 봐도 내려 봐도
별들은 아름다운 빛을 내는데
무거운 몸은 내 별을 찾을 수 없어

지상의 한 사람이 숨을 거두면 
천상에 별이 하나 솟는다는데

내가 가야 할 지상에 별 하나 
언제 빛을 뿜게 하나


약력
당진 출생. 월간 「순수문학」 시부문 신인상 등단. 전) 당진교육장. 공저 『당진의 시인들』 외 다수, (사)한국문인협회 시분과회원. 당진시인협회원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당진 #당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