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스비 박태영 대표

셀럽스비박태영 대표. ⓒ지나영
셀럽스비박태영 대표.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누구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그중 하나가 외모를 가꾸는 일로 메이크업은 외모를 아름답고, 예쁘게 만들어 주는데 자신감을 올려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중요한 만남을 앞두고 메이크업에 더욱 신경을 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수정 화장이 필요하거나, 혹은 갑자기 화장과 헤어스타일을 바꿔야 할 때 외부에 있으면 난감할 수밖에 없다.

이에 셀럽스비 박태영 대표는 급하게 수정 화장이 필요한 상황에 편리하게 수정 화장과 헤어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을 제작해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셀럽스비는 공공장소에서는 이용하기 어려웠던 드라이기, 고데기 등 헤어기기를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셀럽스비박태영 대표. ⓒ지나영
셀럽스비박태영 대표. ⓒ지나영

박태영 대표는 “셀럽스비에는 드라이기, 고데기 등 헤어스타일링 기계, 대형 거울과 조명, 간단한 헤어 도구 등이 구비돼 있다. 다만, 메이크업 도구는 위생의 문제로 개인의 것을 사용해야 하며, 메이크업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야 하는 분들을 위한 핸드폰 거치대도 설치했다”며 “원루프 어플을 설치하고 부스 QR코드 촬영을 하면 부스 도어 잠금이 해제되고, 부스에 들어가면 문이 잠긴다. 외부에서 문을 열 수 없으며, 프라이빗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예술전문학교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한 박태영 대표는 4년 전 캐나다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친구와 당진으로 잠시 일하러 왔다. 그러다 코로나19가 발생하며 출국은 미뤄졌고, 이때 박태영 대표는 사업 아이템을 준비했다. 

이후 2022년 충남 청년창업사관학교 12기로 졸업하고, 지난해 10월 청년타운에 입주한 박태영 대표는 올해부터 셀럽스비를 청년 나래타운 1층에 무료로 운영 시범하고 있다.

메이크업을 할 수 있게 만든 셀럽스비 부스. ⓒ지나영
메이크업을 할 수 있게 만든 셀럽스비 부스. ⓒ지나영

박태영 대표는 “4년 전 캐나다 유학을 앞두고 잠시 당진으로 일하러 왔었다. 그때 당진에 처음 왔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캐나다로 출국할 수 없게 되면서 창업을 준비하게 됐다”며 “음악을 전공해서 여자 동기들이 많았는데, 갑자기 공연이나 면접 등이 잡히면 동기들이 학교 화장실, 공공장소에서 화장하는 모습을 종종 본 적이 있었다. 그때 동기들의 불편함을 떠올리며 셀럽스비 사업을 구상하게 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박태영 대표는 셀럽스비를 다양한 공간과 공공장소에 설치될 수 있도록 현재 크기보다 작은 규모로 만들어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메이크업을 할 수 있게 만든 셀럽스비 부스. ⓒ지나영
메이크업을 할 수 있게 만든 셀럽스비 부스. ⓒ지나영

박태영 대표는 “지금 설치된 셀럽스비의 크기가 꽤 크다. 그래서 당초 계획했던 상가 시설에 입주할 수 없었기 때문에 부스의 크기를 조금 더 작게 만드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제 사업의 시작 단계인 만큼 실사용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보완해야 할 부분은 개선해 나가려고 한다. 또한, 많은 분이 셀럽스비에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을 하시고, 언제든 자신감을 얻으실 수 있도록 지역에서도 많은 홍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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