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23일 장고항 실치 마을 수산물 홍보 행사 개최

장고항 실치. ⓒ당진시청 제공
장고항 실치.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 4월 만연한 봄을 맞이한 당진 장고항에는 봄철에만 맛볼 수 있는 실치회를 찾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봄철 미각을 돋아주는 별미이자 당진의 9미(味)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실치는 흰베도라치 새끼로 서해와 남해에 주로 서식하며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 마을에서 처음 먹기 시작했다.

실치잡이 철은 성어인 베도라치로 성장하기 위해 깊은 바다로 돌아가기 때문에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이지만 올해는 작년에 비해 실치가 빨리나오고 있어 맛있는 실치를 즐기기 위해서는 4월을 넘기지 않는 편이 좋다.

실치를 활용한 음식에는 회무침, 된장국, 실치 전, 튀김, 뱅어포 등이 있으며 남녀노소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실치는 비타민A, 오메가3 등 풍부한 영양성분이 포함돼 시력 저하를 방지하는 등 눈 건강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이에 실치의 고향 장고항에서는 22일과 23일 이틀간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장고항 실치 마을 수산물 홍보 행사를 개최해 △무료시식 행사 △각설이 품바 대회 △수산물 경매 △각종 공연 및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한다.

또한 장고항 수산물 유통센터와 근처 음식점에서는 싱싱한 실치에 갖은 야채와 참기름과 초고추장 등으로 무쳐낸 회무침을 비롯해 싱싱한 실치 음식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의 봄철 식도락 여행을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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