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응하는 재배 기술 안내

당진시 고품질 쪽파 재배 교육. ⓒ당진시청 제공
당진시 고품질 쪽파 재배 교육.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12일 합덕읍에 위치한 남부지소 2층 강의실에서 고품질 쪽파 재배교육을 실시했다.

당진시는 70년대 초부터 쪽파 재배를 시작해 농가의 다수가 반세기 넘게 가업을 이어와 높은 재배기술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쪽파 주산지로 특히 합덕 쪽파는 해양성 기후 아래 황토와 마사토로 이루어진 밭에서 충분한 일조량을 받고 재배돼 최고품질을 자랑한다.

양념채소연구소 신재철 연구사의 강의로 진행된 이 날 교육은 당진시 주 재배지역인 합덕의 쪽파재배농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쪽파 재배 기술 및 저장 방법, 쪽파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준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와 연작에 따라 재배지와 기술적 장점이 약화되고 있는 문제점을 타개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토양관리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심화섭 과장은 “당진시에서는 쪽파재배농가의 연작피해와 생산량 감소, 고령화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쪽파 양액재배 관련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기술이 집적되고 새로운 재배방식이 확산되면 향후 연작피해 걱정 없이 쪽파를 연중 생산하여 안정적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쪽파 재배 농가는 790여 호이며 합덕 지역에는 9개 작목반 280여 호가 쪽파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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