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환경운동연합, 석문호 살리기 캠페인 펼쳐

석문호의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캠페인 참여자들. ⓒ김정아
석문호의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캠페인 참여자들. ⓒ김정아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오는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지난 18일 ‘해수유통! 석문호를 살리자!’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수질오염이 특히 심각한 석문호의 경우 예전 시화호처럼 해수유통을 통해 수질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한데요.
 
손창원 당진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석문호 수질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된 시점부터 해수유통을 해야 한다”며 “물의 흐르지 못하고 고여 있다면 그 물은 반드시 썩게 마련이다. 석문호는 해수유통을 통해 심각한 수질오염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석문호에 버려진 쓰레기. ⓒ김정아
석문호에 버려진 쓰레기. ⓒ김정아
당진환경운동연합 캠페인 기념사진. ⓒ김정아
당진환경운동연합 캠페인 기념사진. ⓒ김정아

이 날은 캠페인은 실천운동으로 석문호 쓰레기를 치우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활동에 참여한 원당중학교 1학년 정빛나 학생은 “바다에서 떠밀려온 쓰레기인 줄 알았는데 캠핑을 하면서 버려진 쓰레기가 더 많아서 놀랐다”면서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로 인해 얼마나 자연환경에 큰 피해를 주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매년 변하는 물의 날 주제는 2023년에는 ‘변화의 가속화’(Accelerating Change)로 기후 변화와 함께 심화되고 있는 물 부족과 위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변화의 노력을 가속화하자’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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