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 전경. ⓒ당진시청 제공
당진시청 전경.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시장 오성환)가 살기 좋은 농촌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간다.

당진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3년 농촌곤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신평면 거산2리 축사를 철거 및 정비하여 농촌다움 회복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 사업은 2027년까지 국비 90억, 도비 27억원, 시비 63억원의 총 180억 사업비로 추진된다.

신평면 거산2리의 축사 단지는 신평면 인구의 43%가 거주하고 있는 주택단지와 인접해 있어 노후축사의 분뇨로 인한 악취와 수질오염 문제의 해결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에 시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의 취지에 최적으로 부합하는 공간으로 판단하고 주민 의견 수렴 및 주민위원회 구성, 관계부서 협의,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비한 부지를 활용하여 신평(HUE) 공원을 조성하는 등 지역민의 문화복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축사를 철거함으로써 주거권역을 확장하고, 추진 중인 사업들과 연계하여 주민들의 여가·휴식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축사로 인해 부정적 이미지였던 공간을 녹지경관 형성, 귀농귀촌인 정착 지원으로 농촌재생과 인구유입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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