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연 씨, 신성대 부속유치원 교사로 취업

유치원에서 지도중인 손지연 교사. ⓒ 신성대학교 제공
유치원에서 지도중인 손지연 교사. ⓒ 신성대학교 제공

[당진신문]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 유아교육과를 졸업 후 신성대학교 부속유치원 교사로 취업한 손지연(유아교육과 2020학번)교사의 특이한 이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손지연 교사는 결혼 이후,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딸을 출산하며 일반 가정주부의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예전부터 갖고 있던 선생님의 꿈을 실현시키고자 2020년 신성대학교 유아교육과에 입학했다.

대학 재학 중 외국인으로서의 언어적 한계와 어린 동기들과의 수업으로 힘든 순간도 많았으나, 끝까지 도전한 결과 2023년 2월 학사모를 썼고, 3월 2일자로 신성대학교 부속유치원 교사로 첫 출근하게 됐다.

첫 출근 후 손지영 교사는 “단순히 꿈이라 여겼던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이곳 대한민국에서 실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신 신성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아교육과 손복영 교수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이 입학하여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유치원교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전공교과 및 다양한 현장실무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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