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유통 문제 해결 노력 기울여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전경.ⓒ당진시청 제공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전경.ⓒ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가 수확기‘홍수 출하’방지를 통해 농산물 수급 안정과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자 전국 최초로 ‘농산물 저온 저장창고 보관 임차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품목별로 일시 수확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출하하는 농산물 유통 구조상 수확 작업비 및 물류비에 미치지 않을 정도의 가격 폭락으로 인해 어렵게 농사지은 농작물을 폐기하는 상황도 빈번히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자 오성환 당진시장은 농산물 가격 하락 시 저온창고에 보관했다가 가격 상승 시 출하시킬 수 있도록 농산물 저온저장창고 보관 임차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 저온 창고는 해나루조합공동사업법인이 위탁 운영하는 시곡동에 위치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로 시에서 저온창고 보관 임차료의 80%를 지원해 농가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상 농산물은 당진시의 대표 원예농산물인 감자, 양파, 고구마, 생강 등으로 고구마, 생강 등 하반기 수확 품목은 필요시 추가 접수할 예정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중·소농 농업인은 3월 2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사업신청서와 약정서, 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첨부하여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저온저장창고 보관 임차료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시 연중 수시·지속 출하를 통하여 농산물의 수급이 안정화되고 안전한 거래처 확보로 당진시 농산물 판매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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