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찬 팀장(1975년생) “아이들과 여행, 자기계발 하고 싶어”

2023년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이 밝았다. 토끼는 순하고 영리하면서 빠른 동물로 많이 알려졌지만, 새끼를 낳을 때 여러 마리를 낳는 만큼 번창과 풍요의 상징으로도 불린다. 이에 지역에서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토끼 시민을 만나 2023년 새해 소망을 들었다.

조성찬 팀장. ⓒ허미르
조성찬 팀장. ⓒ허미르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당진시의회 홍보팀 조성찬 팀장은 공무원으로, 그리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 책임감을 짊어진 당진시민이다.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직장에서 가정에서 최선을 다했다.

“이제 곧 인생의 절반을 살았다는 나이가 되는데 청년과 장년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앞으로 12년 후에 저는 은퇴를 생각해야 하는데, 그때 우리 아이가 20살이에요,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고 싶어요”

여느 아버지처럼 조성찬 팀장 역시 가족을 향한 사랑으로,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고.

“올해는 제가 진급도 했고, 아내가 복직하면서 가정이 아무래도 안정적으로 이루어졌어요. 사실, 맞벌이하면서 학교 다니는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데 생각보다 잘 해내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해요. 가족끼리 취미로 캠핑을 다니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더 많은 추억을 심어주기 위해 내년에는 캠핑을 더 많이 다니고 싶어요”

가족만큼 중요한 것은 그의 일터다. 당진시의회 홍보팀장으로서 언론을 상대하고, 시의원들을 보필해야 하는 만큼 힘들 법도 하지만 얼굴에는 늘 미소로 가득하다. 어쩌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이 가득해서가 아닐까.

“올해는 시의회 업무를 적응하는 시기였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14명의 시의원마다 각자의 철학으로 의정 활동을 하니까,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이 고민해야 했죠. 그래서 내년에는 적극적으로 의정 철학을 살린 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계획이며, 시민들에게 시의회의 하는 일을 더 많이 전달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조성찬 팀장은 2023년에는 그동안 미뤘던 자기계발을 해서 마음이 풍요로워지기를 희망했다.

“자기계발을 하고 싶었지만, 그게 참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내년에는 아이들과 여행도 많이 다니고, 공부도 해보고 싶어요. 토끼가 영리하다고 하는데, 올해 채우지 못했던 점을 내년에는 채울 수 있는 풍성한 한 해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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