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6일 수소도시 조성사업 추진 상호협력 업무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오성환 당진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박영규 한국중부발전 기술부사장. ⓒ당진시청 제공
지난 10월 6일 수소도시 조성사업 추진 상호협력 업무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오성환 당진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박영규 한국중부발전 기술부사장.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 수소 도시 조성 사업비가 실린 정부 예산안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면서 당진시의 수소 도시 조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수소 도시 조성사업’은 수소 인프라 확대와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들여 송산면 일대에 수소 배관, 수소연료전지 등의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당진시는 수소 생산, 유통, 활용 등 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이 가능한 도시로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으며 내년에는 총 20억 원을 투입해 청정수소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을 포함한 수소 도시 기본ㆍ실시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서 시 온실가스 배출의 92%에 달하는 발전과 산업 부문 직접 배출 저감 및 산업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수소 도시 조성 등 산업 경제성 확보를 위한 초기 투자 및 청정수소 확산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그린경제도시 당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발맞춰 현대엔지니어링은 2025년까지 총 4,000억 원을 투입해 송산2일반산업단지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을 추진할 예정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또한 노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투자유치과에 ‘청정수소TF’를 구성해 토목ㆍ건축 인프라 구축에 멈추지 않고 투자ㆍ산학연 유치 및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종합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라며 “기후 위기 시대의 일자리 확대와 그린경제도시 구축의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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