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로 하나되는 세상’슬로건으로 시민들의 화합 도모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활성화 방안 토론회 모습. ⓒ당진시의회 제공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활성화 방안 토론회 모습. ⓒ당진시의회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의회(의장 김덕주)가 지난 16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소강당에서 2023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대제 대비,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여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이희성 주제발표자를 비롯한 토론자 5명, 당진시의회 의원 6명(좌장 김덕주 의원), 시민 포함 15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단국대학교 정책경영대학원 문화예술학과 이희성 교수의 ‘기지시줄다리기축제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 발표 후 토론자 4명의 지정토론을 거쳐 청중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지정토론에서 △기지시줄다리기축제의 엑스포 승화 △시민 참여 행사 및 체류형 축제로 탈바꿈 △MZ세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개발 △기지시줄다리기 콘텐츠 개발, 마케팅 홍보 절실 △남북한 통일 줄다리기 화합행사 재개 및 세계대회 개최 △한국관광공사 대표 문화축제로 선정 △202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 메가 이벤트 개최 등 기지시줄다리기축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다.

청중토론에서는 기지시리 마을을 줄다리기를 모티브로 민속촌화 하여 전통에 대해 느끼고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방안, 아트상품의 개발 및 적극적 홍보, 청소년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운영하여 상시적 관심유도 등 많은 청중의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특히 토론자와 청중들은 기지시줄다리기축제의 규모와 성공여부는 예산의 확보라며 도청 관계공무원에게 예산의 증액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덕주 의장은 “의회에서 도에 요구한 기지시줄다리기 주차장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진행될 예정”이라며 “당진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기지시줄다리기축제의 발전방안에 대해 많은 분들이 함께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라기는 2006년부터 당진시의 대표 축제로 진행하고 있으며 ‘의여차! 줄로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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