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생산직은 구인난, 사무직은 구직난”
“제조 생산직은 구인난, 사무직은 구직난”
  • 허미르 기자
  • 승인 2022.12.03 09:00
  • 호수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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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 모습. ⓒ허미르
민선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 모습. ⓒ허미르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당진시 노동시장이 제조 생산직은 구인난, 사무직은 구직난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당진시는 15~64세 고용률을 기준으로 △2017년 70.0% △2018년 72.6% △2019년 72.6% △2020년 71.4% △2021년 72.5%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하락하다가 지난해부터 회복하는 추세다. 

당진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당진시 구인인원은 1만 3724명으로, 구직 인원(1만 3230명)과 통계상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2018년 이래로 제조 생산직은 구인난, 사무직은 구직난이 발생하고 있고, 코로나19가 완화된 최근에 들어 더욱 심화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1월 28일 열린 민선 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용역을 진행한 충남고용네트워크 또한 고용률을 올리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충남고용네트워크 박상철 대표는 “당진은 제조업 중심의 탄탄한 산업기반을 가지고 있고, 천안, 아산, 당진, 서산으로 이어지는 산업벨트가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하지만 제조업 중심의 산업으로 미래 산업 기반이 취약하다는 점과 지금 잡아야 하는 2030과 여성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것이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오성환 시장은 관련 부서장들의 일자리 업무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오성환 시장은 “지금 2030들이 다 당진을 떠나고 있다. 실질적인 문제인 인구문제를 잡을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일자리 대책을 수립해도 되는 것도 없고, 예산 낭비만 할 뿐”이라고 질타했다.

이어서 “청년들이 당진으로 오지 않는 이유는 교육문제와 병원 문제와도 연결되어 있다. 이런 문제는 하나도 꼬집지 않고 어떻게 일자리를 수립하겠다고 말할 수 있겠나”라 꼬집었다. 

이같은 지적에 당진시 관계자들은 “세부 과제 제시안을 해당 부서별로 별도 송부해, 면밀히 검토 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