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의 무관심 모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으로

23일 열린 소액환급금 벤치마킹 회의 사진. ⓒ당진시청 제공
23일 열린 소액환급금 벤치마킹 회의 사진.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 민선 8기 주요 시책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방세 소액환급금 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방세 소액환급금 기부제도’는 소액이란 사유로 납세자의 무관심으로 인해 누적되고 있는 3만 원 이하의 지방세 환급금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기부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는 제도이다.

해당 사업 시행에 따라 행정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이웃사랑 실천과 소득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자 지난 23일 경기도 안성시는 소액환급금 기부제도 벤치마킹을 위해 당진시청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날 시는 안성시에‘소액환급금 기부제도’의 수립 및 시행까지의 추진과정, 기부제도와 연계한 향후 정책의 추진계획을 안내하고 납세자 편의 사업에 대한 사항을 지자체 상호 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당진에서 시행 중인 소액 지방세 환급금 기부제에 관해 전화·방문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소액환급금 기부제를 도입으로 소액 미환급금은 줄이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 세무과에서는 올해 지방세 소액환급금 기부제뿐만 아니라 내년부터는 지방세 환급금 카카오톡·문자 신청 서비스, 지방세 무인 수납기 설치 등 다양한 납세자 편익 증진사업 실행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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