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 교육청으로 지정받아
학습지원대상학생 37명 지원

당진교육지원청 학생통합진단 지원의 모래놀이 상담 모습. ⓒ당진교육지원청 제공
당진교육지원청 학생통합진단 지원의 모래놀이 상담 모습. ⓒ당진교육지원청 제공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당진교육지원청이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복합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학생통합진단 지원 체제를 구축해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교육부의 중점 교육청으로 지정받은 당진교육지원청은 지난 8월부터 단위학교에서 진단·지원하기 어려운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부모의 동의를 통해 추천해서 신청받았고, 통합진단 실무협의체의 협의를 통해 당진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35명 △중학생 2명을 선정했다.

그리고 업무협약을 맺은 10개의 치료·상담 기관 그리고 3개의 의료기관에 의뢰해, △학습코칭 △언어치료 △문해교육 △상담 △종합심리검사를 진행했으며, 그에 따른 상담·치료 비용을 지원했다. 또한 연계기관 그리고 학생과 매칭된 기초학력전담 교사가 주기적으로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촘촘한 밀착 지원을 진행해 안정화를 도모했다.

특히, 당진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중심으로 Wee 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학습저해 요인을 분석하고 학생의 실태를 파악해 학생 맞춤형 지원이 진행됐고, 학교, 지역 내 유관기관이 하나로 연결돼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 한명 한명의 성장을 이끌어 냈다.

당진교육지원청 통합진단지원 실무협의회 회의 모습.
당진교육지원청 통합진단지원 실무협의회 회의 모습. ⓒ당진교육지원청 제공
당진교육지원청 학생통하빈단 지원 체제 운영을 위한 기초학력 담당 교원 나눔 자리.
당진교육지원청 학생통하빈단 지원 체제 운영을 위한 기초학력 담당 교원 나눔 자리. ⓒ당진교육지원청 제공

이외에도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 기초학력 패러다임의 변화를 함께 이해하기 위해 교감연수, 기초학력 업무 담당자 나눔 자리, 교육 과정 업무 담당자 배움 자리도 마련했다.

당진교육지원청 한숙현 장학사는 “정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상담 기회와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변화와 성장을 주려고 노력했기에 학교와 학부모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면서 “이에 올해 지원받았던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서 23년 교육 경비를 추가로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당진뿐만 아니라 충남의 다른 지역에서도 통합진단 지원 사업이 진행돼 지금까지의 운영 상황을 다른 교육지원청과 함께 나누고 꾸준히 협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보호자 연수를 통해 통합진단 지원뿐만 아니라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배움의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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