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 그 미술관에서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김혜윤 작가의 모습과 꽃1, 꽃2, 꽃3. ⓒ허미르
김혜윤 작가의 모습과 꽃1, 꽃2, 꽃3. ⓒ허미르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작품을 통해 마음속의 여유를 찾는 김혜윤 작가가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면천 그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전시회 제목이자 주제인 ‘쉼, 그리고’는 김혜윤 작가의 마음속의 여유를 찾는 여행에서 시작됐다. 오랜기간 머물렀던 집터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오면서 마음 속의 여유를 찾아 작품으로 승화했다. 

김혜윤 작가는 미술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으로 붓을 들었다가 미술치료전공을 수료했고, 이후, 한국미술협회 당진지부와 한국 전업 작가 협회 충남지회에 들어가며 미술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김혜윤 작가의 쉼. ⓒ허미르
김혜윤 작가의 쉼. ⓒ허미르

특히, 작품 ‘쉼’은 구상하고 그린 작품이 아닌 손길이 닿는 대로 그리면서 채워나간 작품이라는 점에서 작가의 의도를 고스란히 담아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작품 꽃1, 꽃2, 꽃3은 꽃을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이라 정형화 되어 있지 않고, 마치 아름다운 폭죽처럼 표현됐다. 

김혜윤 작가는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사람들도 쉼을 느꼈으면 했다. 쉰다는 것은 육체적으로 쉬는 것도 있지만 심리적으로 여유를 가지는 것도 있기에 여러모로 쉬었다 간다고 생각했다”며 “미술을 시작하고 미술치료도 시작하면서 지금 정서교육도 맡아서 하고 있다. 내가 사람들에게 필요로 될 때 뿌듯하고, 그래서 사람들이 작품을 보면서도 마음으로 여유를 느껴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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