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경찰서, 감사장·포상금 수여

왼쪽부터 농협은행 합덕지점 노형주 계장. 당진경찰서 조대현 서장. ⓒ당진경찰서 제공
왼쪽부터 농협은행 합덕지점 노형주 계장. 당진경찰서 조대현 서장. ⓒ당진경찰서 제공

[당진신문] 당진경찰서(서장 조대현) 합덕파출소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은행 합덕지점(지점장 김진섭) 노형주 계장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다.

지난 11월 17일 노형주 계장은 금융기관을 사칭한 저금리 대환대출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현금 2000만원을 인출하려는 고객(남)을 수상히 여겨 인출을 지연시키면서 ‘500만원 초과 인출은 경찰에 신고를 해야한다’는 메뉴얼에 따라 합덕파출소로 즉시 신고했다. 

“합의금으로 쓸 거라, 대환대출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식은땀을 흘리고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한 고객의 태도에 보이스 피싱임을 직감한 노형주 계장은 경찰관 도착 전까지 업무처리 절차를 설명하는 기지를 발휘하여 고객을 안심시켰다.

고객은 “친구에게 빌린 현금 1500만원과 농협은행에서 2000만원을 인출해 총 3700만원을 오늘 건네주려고 했었다”고 하면서 “농협은행 합덕지점과 합덕파출소에서 신속하게 도움을 줘 사기 피해를 막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합덕파출소 김성대 소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으니 의심스러우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협은행 합덕지점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은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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