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청년 정책, 과연 무엇이 필요할까?
당진의 청년 정책, 과연 무엇이 필요할까?
  • 지나영 기자
  • 승인 2022.11.18 14:35
  • 호수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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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청년정책위원회-민간그룹 진어스 협동조합, 당진시의회와 간담회
18일 열린 당진시 청년정책위원회-민간그룹 진어스 협동조합과 당진시의회와의 간담회 모습. ⓒ지나영
18일 열린 당진시 청년정책위원회-민간그룹 진어스 협동조합과 당진시의회와의 간담회 모습.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 청년들이 당진시의회에 당진시 청년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짚고 청년 인구를 늘리는 방안을 제언했다.

18일 열린 2022년 당진시 청년정책위원회와 민간그룹 진어스 협동조합은 당진시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참여자별 정책 제안에 이어서 시의원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책 제안에는 △이상민 △김수경 △조윤경 △한규태 △김우희 △박지선 순으로 발표됐다.

먼저, 이상민 당진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은 당진시의 두 번째 청년 정책 5개년 계획 수립을 앞두고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했다.

이상민 위원은 “청년커뮤니티의 특징은 함께라는 작동을 통해 다른 방식의 생존을 도모하고 있다. 개인을 존중하는 문화이기 때문”이라며 “개인화 된 사회에서 만남의 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은 꽤 큰 자원이 투입돼야 하는데, 만남이라는 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식과 자리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수경 진어스 협동조합 조합원과 조윤경 진어스 협동조합 조합원은 당진형 청년 육아정책과 교육관련 일자리·일거리 플랫폼 정책을 제안했다.

김수경 조합원은 “저출산 문제가 장기화되며 육아정책은 중요한 과제다. 그래서 당진에서 적은 예산으로 실행할 수 있다고 보는 정책으로 회사내 육아하는 부모들의 네트워크를 지원해 상호간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둘째로 정서지원을 목적으로 지역형 바우처 도입 등이다”라며 “양육하는 청년부모의 양육환경 개선과 정서지원을 위해 당진시의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조윤경 조합원은 “도시재생과 신활력플러스 사업처럼 주민주도 소프트웨어 사업이 필요한 요즘에 당진시에서 자랑하는 마더센터에 경력보유여성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마련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2030청년세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문화·생활의 정보 제공이 잘 이뤄져야 한다는 필요성도 나왔다. 박지선 진어스 협동조합 이사장은 “지역주민을 위한 정보제공형 플랫폼을 구축해서 2030세대 청년들이 새로운 지역에 정착하고, 생활 전반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당진시에서 주도적으로 플랫폼역할을 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여가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문화행사, 교육프로그램, 지역정보, 시정정책 등의 정보성 컨텐츠를 공유한다면, 2030 청년들에게 공신력 있는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우희 진어스 협동조합 이사는 외국인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하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으며, 한규태 진어스 협동조합 이사는 당진의 청소년들을 육성하고, 취·창업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책 제안에 이어서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지역과의 격차가 심해지고 있으며, 변화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당진 청년 정책에는 새로운 패러다임 형성을 위한 △일하는 청년 △가정을 꾸린 청년 △즐기는 청년 키워딩으로 대안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