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송악읍 평생학습센터 운영위원회 간담회 열려

2022년 송악읍 평생학습센터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결과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평생학습센터 운영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혜진
2022년 송악읍 평생학습센터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결과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평생학습센터 운영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혜진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당진시는 주민이 주도하는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4개 읍면동에 평생학습센터를 개소했다.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각 센터에 평생학습 매니저를 배치해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체계 마련을 추진했다.

이에 송악읍에서도 7월부터 평생학습 특성화 ITQ 한글 자격증 대비반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했으며, 지난 15일 2022년 평생학습센터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결과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평생학습센터 운영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 자료에 따르면, 송악읍에서 운영한 ITQ 한글 자격증 대비반 프로그램에는 13명의 학습자가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7월 4일부터 9월 13일까지 총 18차시에 걸쳐 진행됐으며, 교육이 끝난 후 참여자 모두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연령대는 주로 50대(46%)와 40대(38%)가 가장 많았으며, △30대 8% △60대 8%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프로그램에 대해 전반적으로 매우 그렇다는 응답자가 92%를 차지하며 수강생 대부분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교육 시간과 기간이 적절했다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가 92%이며, 교육 방법이 적절하여 이해하기 쉬웠다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 85% △그렇다 15%로 응답해 교육 방법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참여자들은 당진 시내가 아닌 송악읍에서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어 좋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에 수강생의 수준에 맞는 교육 단계와 시민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으며, 이 외에도 ITQ 엑셀, ITQ 파워포인트, 컴퓨터활용능력, 레크레이션, 이미용 등 여러 프로그램 개설을 요청했다. 

그리고 운영위원회 간담회에서도 참석자들은 평생학습 수요 증가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송악읍은 평생학습과 주민자치를 연계한 프로그램 확대 등 앞으로 지역의 평생학습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2022년 송악읍 평생학습센터 운영위원회 간담회에 참여한 운영위원과 송악읍 지역주민들. ⓒ이혜진
2022년 송악읍 평생학습센터 운영위원회 간담회에 참여한 운영위원과 송악읍 지역주민들. ⓒ이혜진

송악읍의 한 주민은 “젊은 사람들은 취업에 도움이 되는 회계 관련된 컴퓨터를 배우고 싶어하는데 송악읍에는 내일배움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학원이 없어 시내까지 나가야 한다”면서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송악읍주민자치회 유성희 사무국장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몰라서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다”면서 “지역의 주민들이 평생학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욕구 조사를 진행해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송악읍 임은진 주무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학습자들의 욕구를 파악해 하반기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기초컴퓨터 교실을 개설했다”면서 “이를 통해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연계 운영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평생학습과 주민자치를 연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서 시민들에게 알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12월 중 평생학습 프로그램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해 내년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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