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참여형품종개발연구(SPP)를 통한 지역 맞춤 품종 개발 완료

3일 송악읍 당진해나루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벼의 밥맛을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당진시청 제공
3일 송악읍 당진해나루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벼의 밥맛을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는 3일 송악읍 당진해나루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추진한 수요자참여형품종개발연구(SPP)로 개발ㆍ선정된 지역특화 신품종 벼의 밥맛을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농업인 단체, 농협 조합장,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평가회에서 소개된 신품종 쌀은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을 육종가, 농업인, 소비자 등의 의견과 평가를 반영하는 수요자참여형품종개발연구(SPP) 사업 방법이 이용됐다.

실증 재배를 통해 유통 및 지역 적응 가능성을 확인한 2개 품종은 해나루쌀의 원료곡인 삼광벼 급의 최고품질쌀과 우리나라 최초 자포니카 장립·장원종으로 수출 및 식당에서 활용하기 적합한 고품질 쌀로 당진 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신품종 벼 개발에서 그치지 않고 내년에는 시 예산을 투입해 당진 농산물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전략 품종을 개발ㆍ육성할 계획”이라며 “당진의 특색을 담은 새로운 종자를 개발해 농가 소득 증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지역특화 신품종의 이름을 결정하기 위해서 열린 벼 이름 공모전에서는 258개의 이름이 접수됐으며, 향후 설문조사 및 식미 평가회에서 선정된 이름을 지역 적응 실증 결과와 함께 국립식량과학원에 제출해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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