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구샵 다움 ‘한우리’ 대표

‘다움’ 한우리 대표. ⓒ당진신문 허미르 기자
‘다움’ 한우리 대표. ⓒ당진신문 허미르 기자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20대라는 나이는 배움을 시작하는 나이다. 이 나이에 자립해서 사회에 뛰어들어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아주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당진 읍내동에 있는 ‘다움’ 반영구 샵의 한우리 대표는 2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당진에 내려와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당진에 살던 한우리 대표는 고등학교때부터 메이크업에 관심이 있어 미용학원을 다니며 진로를 정했다. 대학교를 졸업 후 서울에서 메이크업 분야에서 일을 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새로운 진로를 모색해야 했다. 이에, 평소 관심 갖던 반영구문신을 배워 당진에서 ‘다움’을 오픈하게 됐다. ‘다움’은 ‘아름다움’과 ‘나다움’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이름이다. 

한우리 대표는 “메이크업을 하면서 이 길이 내길이 맞을까라는 생각을 계속 했다. 그러다 반영구문신을 배우게 됐을 때, 메이크업처럼 특별한 경우가 아닐 때도 손님을 계속 만나면서 일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손님들을 만나며 일을 하는 것에서 보람을 느낀다. 예전에는 문신이라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이 많았지만, 지금은 화장에 서툴거나, 조금 더 편리하기 위해 반영구 문신을 많이 찾으시니 경쟁력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움’매장은 반영구문신을 하는 매장으로 △눈썹반영구 △아이라인문신 △입술문신 △속눈썹펌을 전문으로 1인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매장은 침대 하나랑 의자 하나로 이루어져 있으며,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당진신문 허미르 기자
‘다움’매장은 반영구문신을 하는 매장으로 △눈썹반영구 △아이라인문신 △입술문신 △속눈썹펌을 전문으로 1인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매장은 침대 하나랑 의자 하나로 이루어져 있으며,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당진신문 허미르 기자

‘다움’에서는 △눈썹반영구 △아이라인문신 △입술문신 △속눈썹펌을 전문으로 1인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매장은 침대 하나랑 의자 하나로 이루어져 있으며,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가게에 있는 바늘이라던지 칼 같은 경우 일회용품으로 이루어져있어 위생적이고, 다회용 기구들은 사용한 즉시 소독기를 이용해 위생에 신경 쓰고 있다.

무엇보다 ‘다움’은 1인 예약제이기 때문에 오롯이 손님과 소통하면서 다른 곳에 정신 팔리는 일이 없이 손님에게 집중할 수 있어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다. 게다가 한우리 대표는 26살이라는 젊은 나이를 가지고 있어 요즘 유행에 민감해, 조금 더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구사할 수 있다. 

속눈썹 펌을 한 손님 사진 ⓒ한우리 대표 제공
속눈썹 펌을 한 손님 사진 ⓒ한우리 대표 제공

한우리 대표는 “하는 작업 중 아이라인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다. 내가 실력이 있어도 마취의 정도나 눈물의 정도 등 여러 가지의 여건이 맞춰줘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항상 높은 집중력을 요하지만, 반영구문신이 아닌 거의 영구적인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손님들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사람에 따라 피부의 정도나, 마취가 드는 정도와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세밀한 작업을 요한다. 그래서 1인 예약제라는 점이 우리 가게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직 오픈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아 경험이 적다는 점이 있다는 부분에서 손님들이 찾아오시기에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메이크업 경험도 있고,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 조금씩 성장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오랫동안 끈기 있게 이곳에서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위치 : 충남 당진시 당진중앙1로 129 2층(읍내동)
전화 : 010-2059-7749
영업 시간: 10:0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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