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1동 동민화합 노래자랑 및 똘뱅이 장터가 지난 23일 당진 1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일원에서 열렸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 1동 동민화합 노래자랑 및 똘뱅이 장터가 지난 23일 당진 1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일원에서 열렸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당진1동 동민화합 노래자랑 및 똘뱅이 장터가 지난 23일 당진 1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주민 주도의 공동체 정서를 함양하고 지역 단체의 협력 및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당진 1동(동장 박진한)과 당진 1동 도시재생추진협의체(회장 김충완)가 뜻을 모아 함께 진행했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된 행사에는 △프리마켓 △먹거리장터 △체험 부스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구경나온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상생, 주민화합을 위해 7월과 8월에 진행된 똘뱅이 장터는 이번에도 △현대제철 마중물 주부봉사단을 비롯한 먹거리 장터 △수공예 판매 및 체험 부스 등 20여 팀이 참여해,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똘뱅이 장터에 참여한 수공예 팀 최민경 씨는 “똘뱅이 장터에 10년 정도 참여했는데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행사가 계속 미뤄져서 너무 아쉬웠다”면서 “이번 행사에는 많은 주민이 오셔서 북적북적하니 동네의 큰 잔치가 열린 것처럼 좋다. 앞으로도 도시 재생의 의미를 살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이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전했다.

지난 23일 당진1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똘뱅이 장터 수공예 부스에서 체험을 하고 있는 시민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지난 23일 당진1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똘뱅이 장터 수공예 부스에서 체험을 하고 있는 시민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1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에서는 장학기금마련을 위한 장터를 준비해, 시민들의 배고픔을 달래고, 따뜻함을 채웠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1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에서는 장학기금마련을 위한 장터를 준비해, 시민들의 배고픔을 달래고, 따뜻함을 채웠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 1동 동민 화합 노래자랑에 앞서 진행된 식전 공연에는 △주민 자치센터 방송 댄스팀 △당진시 소년소녀합창단 △문화재단 트롯트 공연 △재민댄스스쿨 사교댄스 시범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이 끝난 후 진행된 노래자랑에는 사전에 신청한 주민 18명이 참여해, 숨은 노래 실력과 끼를 뽐내며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노래자랑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하나둘 무대 앞으로 나와 흥겨운 노래에 맞춰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당진1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에서는 장학기금마련을 위한 장터를 준비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배고픔을 달래고, 따뜻함을 채웠다.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와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마련된 당진 1동 동민화합 노래자랑 및 똘뱅이 장터가 지난 23일 당진 1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일원에서 열렸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와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마련된 당진 1동 동민화합 노래자랑 및 똘뱅이 장터가 지난 23일 당진 1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일원에서 열렸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 1동 동민화합 노래자랑에 18명의 시민이 참여해, 숨은 노래 실력을 뽐냈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 1동 동민화합 노래자랑에 18명의 시민이 참여해, 숨은 노래 실력을 뽐냈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1동 박진한 동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마음고생 많았던 동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모처럼 당진1동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니, 어려웠던 지난 일은 모두 잊고 서로가 화합되어 즐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당진 1동 도시재생추진협의체 김충완 회장은 “당진 1·2·3동 중에 현재 당진 1동만 후퇴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호응과 열정을 보았을 때는 앞으로 많은 지원과 발전이 있을 것 같다”면서 “오늘은 당진 1동의 날이니 마음껏 즐기고, 행복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진 1동 동민화합 노래자랑 수상 내역

△대상-김찬율(9세, 읍내15통) △우수상-신태임(81세, 읍내2통) △장려상-최선옥(50세,읍내14통) △인기상 : 강미나(23세, 읍내10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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