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당진 해나루 황토고구마 축제

코로나19 이후 2년여 만에 개최된 2022년 당진 해나루 황토고구마 축제에는 4만여 명이 방문했고,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고구마 판매량은 총 6천여 박스로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지난 2일 황토고구마캐기 체험 현장.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코로나19 이후 2년여 만에 개최된 2022년 당진 해나루 황토고구마 축제에는 4만여 명이 방문했고,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고구마 판매량은 총 6천여 박스로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지난 2일 황토고구마캐기 체험 현장.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2년여 만에 당진 해나루 황토고구마 축제가 4만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당진의 고구마를 제대로 알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당진 해나루 황토고구마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수재)는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당진 해나루 황토 고구마 축제를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2년여 만에 열린 이번 축제는 ‘전국민 모두가 단 한 번은 반드시 먹어봐야 할 황토 고구마’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행사는 캐기 현장체험을 비롯한 △황토고구마 가요제 △황토고구마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농·특산물홍보, 판매부스 운영 △초청공연 및 관광객 노래자랑 등 남녀노소 모두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려졌다.

특히, 이날 판매된 황토고구마는 예년보다 최고의 품질로 방문객들을 만족시켰고, 행사 기간에만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총 6천여 박스의 황토고구마가 판매됐다.

이처럼 당진 황토고구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축제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당진의 고구마를 알리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음 축제를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축제 추진위원회 최수재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농가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당진 고구마를 재구매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인기도 높아지니까 어렵더라도 긍지를 갖고 고구마 재배를 잘 해주셨다”면서 “올해 처음으로 이틀간 축제를 진행하면서, 프로그램의 다양성 부분에서는 아쉬웠지만, 마지막 날까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행사장에 찾아주신 덕분에 농가와 주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고구마 축제를 통해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를 하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실속있는 축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내년 축제에서도 더욱 좋아진 품질의 고구마를 선보이고, 모든 방문객을 만족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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