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조류 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자역사회와 함께 야생조류 충돌방지 스티커 부착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그린리더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자역사회와 함께 야생조류 충돌방지 스티커 부착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그린리더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지난 9월 24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야생조류 충돌방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총 4개 구역에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활동이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당진남부사회복지관 지형원 팀장이 기획하고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연구실의 김영준 실장, 동물복지부의 진세림 계장, 생태협력부의 권용호 부장, 홍여찬 차장이 참여했으며, LG헬로비전 ESG팀의 이수진 팀장과 박은영 선임이 참여했는데요. LG헬로비전에서 활동비(후원금) 500만원을 지원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스티커 부착은 ‘청소년그린리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비롯한 학생봉사자, 면천진달래가족봉사단,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창리교차로에서 소소교차로 내에 있는 투명방음벽 3개에서 진행됐고, 1개 구역은 업체에 의뢰해 시공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당일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합덕파출소, 합덕의용소방대, 엄마순찰대당진연합대에서 적극적으로 교통통제에 협조 했습니다.

자역사회와 함께 야생조류 충돌방지 스티커 부착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그린리더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자역사회와 함께 야생조류 충돌방지 스티커 부착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그린리더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이후 그린리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생태환경교육연구소 ‘풀씨’ 김수정 대표의 야생조류 투명방음벽 충돌조사 취지와 그동안 활동 경과에 대한 간단한 보고가 이뤄졌으며, 국립생태원의 김영준 실장이 야생조류 보전 활동의 의미에 대해 설명해줌으로써 이번 활동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편 그린리더는 현재 신평중·고등학교 학생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70번도로 창리교차로에서 소소교차로 내에 있는 투명방음벽의 조류충돌조사를 매월 첫째주 셋째주 토요일에 실시하고 있습니다.  

자역사회와 함께 야생조류 충돌방지 스티커 부착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그린리더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자역사회와 함께 야생조류 충돌방지 스티커 부착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그린리더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또한 청소년들의 생태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작년에는 삽교천 호수공원과 면천 골정지를 중심으로 생태지도를 제작하기도 했는데요. 올해는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투명방음벽 조류충돌조사를 진행하여 실태를 파악하고, 실제 조류충돌저감장치 활동을 통해 투명방음벽 조류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생태환경교육연구소 풀씨 김수정 대표는 “청소년 그린리더는 단순하게 조류충돌조사와 조류충돌저감활동 뿐만 아니라 그동안 충돌조사에서 관찰된 조류들을 기반으로 세밀화 그리기를 진행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에게 조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환경보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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