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초 박지호, 김종윤 어린이가 제1회 반려해변 전구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회에서 어린이들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고 행복한 날을 기다린다”며 해변을 지켜야 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한정초 이영진 학부모회장 제공
한정초 박지호, 김종윤 어린이가 제1회 반려해변 전구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회에서 어린이들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고 행복한 날을 기다린다”며 해변을 지켜야 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한정초 이영진 학부모회장 제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한정초등학교 박지호, 김종윤 어린이가 제1회 반려해변 전구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반려해변 제도는 ‘해변을 반려동물 보살피듯 소중하게 관리한다’는 의미로 재작년 제주를 시범으로 확대·시행 중이며, 현재 73개 기관에서 반려해변을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에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 제1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는 10개 기관·단체들이 참가해 반려해변 활동성과를 발표하고 평가를 받았으며, 한정초등학교는 ‘한정초등학교의 자랑 맷돌포해변’을 주제로 장려상을 받았다.

이날 박지호, 김종윤 어린이는 “지속적인 정화활동 및 수거량 파악, 쓰레기 발생 원인에 대처하고, 주변 학교와 지역단체에 바다 지킴이 활동을 확산시켜야 할 것”이라며 “유튜브 활용, 해양환경보전 캠페인 전개 등의 활동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고 행복하게 되는 날을 기다린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회를 함께 준비한 한정초 이영진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이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대회를 준비해왔다”면서 “장려상을 수상했고, 이번 기회로 우리의 아름다운 맷돌포구를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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