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유곡초등학교(교장 김기원)은 23일 문화ㆍ예술 체험중심 장애인식개선교육의 일환으로 3~6학년이 참석한 가운데 ‘민요자매’를 초청하여 흥겨운 우리 민요감상과 올바른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민요자매는 언니 이지원양과 동생 이송연양으로 언니인 이지원양은 중증 지적장애를 가진 장애인으로 나사렛대학교 실용음악과 3학년 학생이며, 동생 이송연양은 비장애인으로 공주여자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민요자매는 요즘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사랑받고 있는데 특히, 언니 이지원양은 2020년 올해의 장애인상 대통령상과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을 수상하고 발달장애인 최초 경기민요 전수자로 합격하였으며, 국내외 공연은 물론 방송, 광고, 앨범, 음원, 동화책 출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유곡초등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에서는 민요자매 홍보영상 및 ‘엄마의 노래’, ‘우리 함께 걸어요’, ‘쓰리랑’, ‘신호등’을 직접 부르며 흥겹고 행복한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토크쇼 진행방식으로 이루어진 공연에서 민요자매와의 직접 인터뷰를 통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직접 물어보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원 교장은 “장애를 딛고 희망을 잃지 않고 끝없는 노력으로 훌륭한 가수로 성장한 모습을 직접 보며 큰 감동과 함께 장애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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